Thursday, May 12, 2011
통닭
일본에는 생닭 온 마리를 잘 팔지 않는다. 가끔 슈퍼에 대여섯마리가 나올 때마다 며칠을 기다려서 50%할인이 붙은 놈을 골라 오곤 했다. 오늘 왠 걸.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할인 딱지를 붙이고 있는 생 닭이 세 봉지나 있는 것이 아닌가. 거의 바구니에 담을 뻔 하다가 그냥 왔다. 이 봉달씨가 없으니 저걸 누가 맛나게 해준단 말인가. 생 닭을 보니 마누라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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