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4, 2011

박주영

솔직히 박주영 기도세레머니는 기도도 아니고 환호도 아닌 것이 나도 참 멋없다고 생각한다. 카톨릭이었으면 차라리 성호라도 긋고 키스라도 하던가. 근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애들은 박주영이 슛을 많이 넣은것을 수 있었던 것은 상대편이 라마단기간이라 못 먹어서 그렇다고도 하고 심지어는 아랍 선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일본이 야스쿠니참배를 하는 것에 비교하기도 한다.
박주영이 이슬람교도라서 종교적 신념으로 라마단이라도 지켜서 비실거렸다면 어땠을까. 아찔하다. 한국은 「한국」이 덩어리라고 착각하는 나쁜 버릇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