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파견의 품격을 리메이크(정식 명칭은 잘 모르지만) 한다고. 직장의 신. 제목이 더 일본어 스러워 진 것에는 갸우뚱. 여튼 일본서는 매우 재밌게 봤던 터라 한마디. 파견은 일본에서 매우 흔한 고용형태의 하나로 한국의 계약직에 해당은 하나...꼭 그렇지만도 않다. 파견의 품격에서도 나오지만 우선 파견회사가 있고 거기에 고용이 되는 것으로 실재로 업무를 하는 회사하고의 직접고용은 없다. 정사원과 아르바이트와 구분되는 점. 복지나 급료의 차이 등을 호소하는 글들을 본 적은 있지만 대부의 일본인들이 그렇듯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의 차이로 보는 게 맞다. 일반학교에서 졸업장 받는 것을 목표로 즐겁게 살다가 자격증 한두개 따서 파견회사에 근무. 칼퇴근 정해진 업무범위가 보장되고 귀찮은 회식이나 인간관계,승진 과도한 경쟁에서 자유로운, 언제나 대체가능하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고용형태이기도 하다는 것. 능력만 되면 급료도 보장되는데 내가 직접아는 분야로는 건축 캐드오퍼레이터가 40~50만엔은 되는 것으로. 워낙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전문 통역같은 경우는 시간당 4만엔을 받았는데 수수료가 50%로 파견회사가 떼어가기도 했다. 파견회사에 정식으로 고용된게 아니었으니 실재로는 좀 다르겠지만...
여튼 보면서도 한국에서 리메이크 하면 김혜수가 딱이라고 생각했었는데,기대된다.
슈퍼파워 쓸 때 그런 촌시런 슬로우모션만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