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7, 2012

박사

늘 되겠다는거 많은 지인이가 오늘은 갑자기 박사가 되겠다고 한다. 무슨 박사?라고 되물으니 뭐든 박사.라고 되려 놀란 눈을 하고는. 아무 박사나 되겠다는 건지 만물 박사나 척척박사를 말하는 건지 확인하지 않았다. 우선 아빠부터 해보고 말해주께.ㅎㅎ
요즘은 애들보면서 가끔 생각한다. 혹시 중학생쯤 된 이 명민한 아이들의 성적이 낯설어도 이 성적은 네게 어울리지 않는구나 라고는 말하지 말아야지하고. 할 수 있다면 덜 이기는 곳에서 자유롭게 자라게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