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 곳은 료오코쿠(両国)의 비어클럽 뽀빠이.
료오코쿠는 아사쿠사와도 가깝고 국기관도 있긴 한데 관광객이 부러 가볼 만한 곳은 못된다.뽀빠이가 있는 곳도 역 앞의 상점가.일명 상가주택인 아파트 1층에 있다. 생활감이 느껴지는 거리라고나 할까. 일본의 여타 역들도 그렇지만 두 개 노선의 역이 교차하는 곳을 따라 상가가 가로(街路)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료코쿠(한국식 표기는 이건가보다)의 음식이라면 원래 짱코나베가 유명한데 그도 그럴 것이 스모선수들이 해 먹는 요리가 짱코나베고 국기관이 스모경기장거던. 그러고보니 석사시험 볼 때 구라마에에 살았었는데 짱꼬나베는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 하긴 그걸 누가 혼자 먹어.
뽀빠이의 특징은 시부야의 비어클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계맥주를 맛 볼 수 있다는 것. 좀 더 일본스러운 좌석 배치와 서비스와 오리지널 맥주를 맛볼 수가 있다.좁은 공간과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ここは世界中のビールを味合う事が出来るのが特徴。日本風なインテリアと狭い空間、生活感溢れる雰囲気が好きな方にはおすすめ。
시부야는 미쿡사람들이 고향 맛을 보러 오는 곳이었다면 이곳은 역시 좀 더 생활감이 넘치고 직장인들의 회식이 많아보인다.가끔 잔을 빙빙 돌리는 비루오타쿠들은 어디에나 있지마는...
渋谷のブールクラブはアメリカ人が古里の味を探ってくるような所だとすると、ここは飲み会的な?
오늘도 일본여행중마늘과 함께.우선은 샘플러10을 주문.좋아하는 걸로 10잔을 조금씩(!)맛 볼 수 있는 건데 걱정하지 마시라. 주문하자마자 베트남계 종업원이 오마카세?라고 되묻는다.
料理のコラムリストである友達の마늘(ニンニク)君が日本に遊びに来ているので、ご一緒に。まず、頼んだのはサンプラ10。名前とおり10杯のビルをサンプルとして選ぶ事が出来るのだがいちいち選ぶ訳は無い。お任せ?と聞かれる。
물론이지! もちろん
스트롱한거로 카운터쵸이스를 부탁한다. 물론, 어디에나 있지 그거 하나하나 주문하는 분들도...-,-;
나름 공부해가면서 에버노트에 맛도 적어가며 맛보고 가장 좋았던 것을 추가로 주문해서 마시는 걸로.
오늘 맛 본 것 중에는 비어클럽 기념맥주도 괜츈했다.
안주는 소고기맥주절임,쏘세지,어딜가나 먹는 아이스바인으로.
하지만 가장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은 다이콘사라다. 무우 샐러드였다. 얇게 썰은 생무에 버섯 등을 곁들여서 소스를 뿌린 건데, 워낙에 내가 술집마다 양배추샐러드 양파살몬샐러드 이런거를 챙겨 먹기는 한다마는...
お皿の中では何と大根サラダがあったが、これがなかなか美味しい。まあ、経験の少ない俺には良くわからんが、こんなの普通?他の店で見かけたらまた食べてるわ。(으으)
요거요거 맛난다.
둘이서 양껏 먹고 8000여엔. 술취한 마늘이 카드결제. 남은 음식 포장은 안되고, 컵은 그저그런 로고컵을 500엔엔.한 종류만 판다.
늘 하는 소리지만, 주택가이므로 매장 밖에 나오면 떠들지 말고 언능언능 집으로 갑시다.
一応、住宅地なので近所迷惑にならないようさっさと帰るべし。
麦酒倶楽部 POP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