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3, 2013

역사교과서가 어찌 된다고?

역사 교과서문제가 시끄럽길래 좀 찾아봤다. 실체는 아직 없고 숲 속 괴물이 곧 들이닥칠 거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그 중에 살아 도망쳤다는 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니, 
1.일제에 의해 조선이 비로소 근대화 되었고
2.해방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미국의 은혜로 이승만과 자유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으며
3.반공과 산업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박정희 덕분에 한국이 지구상 유래없는 성장을 하였다.
는 내용이 실린다는 것이다. 박통의 독재정치는 자유민주주의의 장기집권으로 바뀌어서 기재되고 5.18등은 누락되었다고. 그래서 기타 등등으로 들어가는 일련의 사건들은 산업화의 부산물로 기술된단다. 

일본인들이 활기가 없고 뭐에 묶여 사는 것처럼 보일 때 이들에게 결여된 것은 민중의 힘으로 쟁취한 승리의 역사라고, 그래서 한국이 이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믿어왔는데. 그걸 부정하겠다니. 무얼 지키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이렇게 하면 기득권이 지켜지나? 또 누가 낫이라도 들고 일어날까봐 그러는 건가? 정말 진심 나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