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1, 2008

08’日本シリーズ

그렇다고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원래 그랬다. 고딩 때 딱 한번 간 농구장에선 허재가 부상이었고, 재작년에 상암에 갔을 때는 박지성, 이영표가 벤치를 지켰다. 이승엽이 로또선수라고 포털에서 씹어대기는 해도, 그래도 여기 있으면 한복입고 개그하는 조혜련도 찾아보게 마련인데, 한 방정도는 날려줬으면 했다. 2008일본시리즈. 세이브응원하면서 보긴 했지만, 이승엽. 아쉽다. 다음 시즌엔 돔에도 좀 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