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4, 2013

기사 스크랩_나홀로 가구의 '소셜쿠킹'


나홀로 가구의 소셜쿠킹이라는 제목으로 연합뉴스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 원본은 이곳 :1인가구 반찬만들기 소모임-건강한 반찬에 이웃까지

신문기사 제목은 참 웃긴게 많습니다. 건강한 반찬에 이웃까지에서 생략된 말은 '만들기'입니까? 반찬과 이웃을 만드는 만들다가 같이 공유되다니 어이가 없으면서 재미집니다.

공식으로 만들어 둬야겠습니다.
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13-04-14 9.49.22

기사로 돌아갑니다.나홀로 가구라는 말을 쓰는군요. 일본어의「ひとり世帯」에 해당하는 표현인가봅니다.마포구 성산동의 젊은 나홀로가구 주민들이 모여 반찬을 함께 만들었다는 기사입니다. 마포구 성산동은 새로운 주민커뮤니티의 실험실 같습니다. 연일 재미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마을은 공동육아 커뮤니티로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오현주 민중의집 사무국장은 "전통시장도 돕고 이웃과 친해질 수 있어서인지 반응이 좋다"며 "요즘 모르는 사람끼리 식사하며 친분을 나누는 '소셜 다이닝'이 유행인데 우리 모임은 여기에 지역성을 더한 '소셜쿠킹'인 셈"이라고 자랑했다.

자랑을 하셨습니다. 전통시장을 돕고 이웃과 친해진다는 표현에는 거부감이 듭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셜다이닝에 지역성을 더했다는 말에서 그 진의가 느껴집니다. 1인가구의 증가를 개인주의의 확산이나 가족주의의 붕괴로 보는 시각이 무척 단편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1인가구, 나홀로 가구에게 커뮤니티는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안전한 주거와 일상을 위해서 지역과의 교류는 물론 지역성도 중요해 집니다.

3주에 한번 씩 모여서 반찬을 만들고 친목을 다진다고 합니다. 운영방식에도 관심이 갑니다. 혼자서 만드는 것 보다 함께 만들면 비용이 절감됩니다. 에너지도 절약됩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인류에게 축복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좋은 기사입니다. 기사를 보고 있으니 배가 고파옵니다. 회원 중에 남자도 있다던데, 곧 1인가구에서 벗어나는 회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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