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6, 2013

아름답지 않다.

사실 불평 불만을 위한 불평은 옳지 못하다.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블로그환경은 한 마디로 아름답지 못하다. 한국의 신문사사이트가 얼마나 아름답지 못한가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다. 개인 블로그들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매일 같이 요리 여행 사진 그리고 각종 리뷰들을 쏟아내는데, 그것들의 보여지는 방식은 결코 아름답지가 않다.
사진을 모아서 올리고 원하는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배치하는 기본적인 기능조차도 아직 "적당하지"않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얼마를 벌어보겠다고 배너를 띄우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말이다.
잘 조판되고 그림이 적절히 배치된 문서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니터에서 보는 문서들도 아름다운 화면으로 보여지도록 누군가는 고민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커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컴퓨터에서 개인화기기로 화면은 점점 작아지고 있고 맥오에스처럼 전체화면으로 어플을 키우는 시도도 계속 될 것이다. 그에 맞게 보기좋고 아름다운 화면 구성을 더 고민해야 한다. 화면용 한글 폰트의 보급은 백만년도 멀었다.
하고 누군가에게 성토해봐야 누가 대신 해주지는 않을 테고...화면 하나하나를 pdf로 만들어서 newsstand화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백만년 살 수는 없으니까.